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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CAA 3년 수업평가표 올립니다~;;
-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8-03-28 13:42:31
- 조회
- 10,801
요리 학교의 평가는 어떻게 할까?
실습이 많으니, 실기 테스트만? 실기와 인턴십으로?
한번 살펴보자.
1) 요리 관련 기본 기술에 대한 모든 부분이 실기 후 이론 테스트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학문적 깊이가 있다기 보다는 테스트의 횟수가 빈번하다.
2) 2학년, 3학년은 각 학년 이론 기간이 6개월인데 반해, 1학년은 9개월이다. 수업 기간이 긴 만큼 테스트가 많은 것!
1학년 과정에서는 무엇을 테스트 할까?
1) English Writing
- 중간 지필 고사, 기말 지필 고사
2) Fundamental of Classical Cooking Practical
- 기말 지필 고사 외 계속적인 테스트
3) Fundamental of Classical Cooking Theory
- 중간 지필고사, 기말 지필 고사
4) Food safty & Sanitation
- 중간고사, 식위생 차트 만들기, 기말고사
5) Introduction to industry Experience
- Curriculum Vitae (이력서) 만들기
- 구직 커버레터 작성
- 인터뷰 연습
6) French language 1
- 중간 지필고사
- 프렌치 오럴 테스트
- 퀴즈
- 기말 지필고사
- 기말 오럴 테스트
7) German language 1
- 중간 지필고사
- 독일어 오럴 테스트
- 퀴즈
- 기말 지필고사
- 기말 오럴 테스트
8) Culinary Swiss in Banquet & Buffet preparation
- 오늘의 셰프
- 계속적인 실기 테스트
9) Kitchen Management
- 중간 지필 고사
- 테이블 탑 디스플레이 & 주방 경영 프리젠테이션
10) Business Communication
- 중간 지필 고사
- 질의 응답
- 프리젠테이션
11) Introduction to baking and pastry
- 계속적인 실기 테스트
- 기말 지필 고사
- 기말 실기 고사
12) French language 2
- 지필 / 오럴
13) German language 2
- 지필 / 오럴
14) Cuisines of Europe
- 그룹 프리젠테이션
- 오늘의 소스 셰프
- 실기 평가
- 기말 총괄 평가
15) The world of gormet manager
- 계속되는 실기 평가
- 기말 실기 평가
- 기말 지필
16) Nutrition
- 프레젠테이션 / 메뉴 디자인
- 기말 지필 고사
17) French language 3
- 지필 / 오럴
18) German language 3
- 지필 / 오럴
1, 2 학년들의 실기 활동은 여기에 있는 사진들을 보면 참고하기 바란다. 다들 아시겠지만, 보기 좋다고 맛있는게 아니다. 어떤 경우는 글루로 고정하기도 하니, 맛과 디자인은 거~의 별개라는 것.
소금간이 정확해야 하는게 맛의 기본이지만, 요리 학교에서는 꼭 맛을 내는 방법을 배우는건 아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ㅠ
1) Cuizine of the world
- 그룹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 500자 리포트
2) Restaurant service and management
- 실기 테스트, 엑션 플랜
3) Wine, Beverage and MIxology
- 중간 지필고사
- 그룹 프리젠테이션
- 기말 지필고사
4) Marketing for the food industry
- 중간 지필고사
- 리서치 & 리포트
- 스탠업 프리젠테이션
5) FIne Dining Kitchen
- 실기 + 500자 리플렉션
- 품질 관리 메뉴얼
6) Advanced baking and pastry
- 포스터 프리젠테이션
- 실기 평가와, 타 발표 분석
7) Food & Beverage Management
- 케이스 스터디 시험
- 지필고사
8) Applied research
- 리처치 워크북
- 스탠업 프리젠테이션
보시다시피, 2학년 후반부가 되면, 실기도 많아지지만, 이론 수업도 프리젠테이션 위주로 늘어 가면서 단기간에 3학년 경영 수업을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추게 된다.
다음은, 3학년 수업에 대한 평가 부분이다. 3학년 수업은 리스트는 1, 2학년에 비해 적지만, 한 과목 한 과목, 수업과 시험 준비를 위한 시간 페이가 많은 기간이다.
1) Business Plan for the enterpreneur
- 1000자 요약하기
2) Culinary Concept planning
- 3000자 개인 포트폴리오 구성
3) Food development project
- 무비, 비디오 프로젝트
4) Food styling
-100자 블로그, 비평
- 1500자 사진 분석
5) Chocolate and sugar arts
- 실기 쇼케이스
- 1500자 리포트
6) Business plan for the enterpreneur
- 4000자 비지니스 플랜
- 비지니스 플랜 프리젠테이션
7) Culinary Event Management
- 2500자 이벤트 운영 메뉴얼
- 2500자 리포트
8) Gastronomy and food trand
- 2500자 포스터
9) Food philosophy
- 실기 시험
10) International Food and wine matching
- 지필고사
이렇게 전반적으로 훑어 보았다. 다른 유명한 요리 학교들이 실기를 위주로 준학사나 그랑 디플로마 과정을 운영할 때, CAA학생들은 1, 2, 3학년 전반을 거쳐 유럽 요리를 중심으로, 세계의 대표 요리와 함께 계속적인 실기를 하면서, 비지니스 플랜 까지 다 할 수 있으니 좋다.
사실, 다른 실기 중심의 학교들도 교과 과정 외에 비지니스 플랜을 가르치긴 하지만, 정말 형식적인데 반해, CAA에서는 아예 교과 과정을 통해, 실기를 익히고, 사업 계획과 홍보, 글로벌 마케팅 까지 익혀 체인 레스토랑을 준비하는 부분 까지를 다루고 있어서, 글로벌 외식 산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적합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학년은 부페 중심으로, 2학년은 파인 다이닝 중심으로, 3학년은 외식 경영 중심으로 배우게 되어, 요리를 처음 배우는 학생이라도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3년간의 수많은 실기와, 교내 이벤트, 파티와 행사, 테스트와 중간, 기말고사 등을 종이 한장에 정리할 수는 없지만, 해외 요리 학교 입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이길 바란다.
1) 유럽의 중심에 있어서 유럽 각 국의 미각을 모두 익힐 수 있다. 특히, 학교에서 걸어서 30분,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프랑스, 오른쪽으로 오스트리아, 위로 독일, 아래로 이태리를 몇 시간 거리에 두고 있다 보니, 요리로 유명한 이들 나라의 음식이 다 반영되어 있는 곳이 스위스이다.
2) 3년 만에 해외 문화 체험과 인턴십 까지 모두 마칠 수 있다. 국내에서 대학 다니면서 별도로 워홀 나갈 필요 없음. 3년 만에 모두 마치고 들어 와, 남 보다 빨리 글로벌 Experience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
3) 3년 이상 해외에 체류하면서 영어에 능숙하게 되고, 불어/독일어 등, 특히 유럽 요리사로서 불어에 익숙하게 된다.
4) 실제 이론 수업 시간은 2년이지만, 이 기간 안에 실기하면서 이론 공부를 끝내고 학사 학위 까지 받아 올 수 있다. 심지어 영국 더비대 복수 학사 학위 까지 가능.
5) 다른 실기 중심의 요리 학교들은 제과 제빵, 요리 중에 심각하게 선택해서 한 길을 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두배의 수업량, 두배의 유학비), CAA의 경우, 2년이라는 기간 안에 서양 요리의 근간이 되는 제과, 제빵, 디저트, 와인, 요리, 치즈, 초컬릿 까지 모두 배울 수 있다.
6) 안톤모지만 영국 왕실의 수석 셰프가 명예 교수로 있는 등 유럽 요리사에서 중요한 분들, 수시로 보거나 게스트 렉처로 들을 수 있다. 세계 정상에 있는 있는 셰프들과의 교류, 동기 강화, 세계 최고의 요리 대회 출전 등.
7) 스위스 최초의 호텔 대학인 세자르리츠 학생들과 캠퍼스를 공유함으로서, 호텔 경영, 이벤트 경영에 대한 마인드 업! 효과
8) 요리 기술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마케팅에서 핵심적인 외식 산업 구조와 플랜 수업으로, 사업 역량 배양
이 정도 될 것 같다.
현대의 가스트로노미는 단지 맛에 집중하지 않는다. 외식이 비쌀 수록 더 그렇다. 맛에서 얼마나 가치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매우 극미한 차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 2018년 지금 이 시간에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이라면 근소한 맛의 차이에 초점을 둔 공부 보다는, 변화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 그에 맞춰 새로운 트랜드를 개발하는 능력, 자신의 음식과 디자인, 코스와 이벤트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유지하는 능력, 함께 하는 팀원들에게서 협업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중시하여 외식 경영학을 공부해야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