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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위스 요리의 종류와 특징 알아보기~!
-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8-05-24 10:01:26
- 조회
- 11,564
한국에 많이 알려진 유럽 음식이라면, 프랑스 요리, 이태리 요리, 독일 요리, 스페인 요리 정도이다. 지난 역사 속에서 전쟁 혹은 정치적 이합집산을 하면서 요리로 유명한 이들 나라의 음식들은 유럽 내 거의 모든 곳에서 각 지역의 풍토색을 가지고 발달하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중 스위스는 주변 나라들의 속국 혹은 통치 지역으로 있으면서 유럽 주요국의 음식이 모두 발달되어 있는 아주 독특한 나라이다. 현재 까지도 불어권, 독일어권, 이태리어권, 로만쉬어권으로 나뉘어 국민들이 최소 2-3개 국어를 말하고 있는 것 처럼, 음식 역시 그들의 언어, 정신, 문화 그대로를 그대로를 담은 채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 스위스 대표 요리들 ] 자료 출처 : www.caakorea.co.kr
일단, 스위스의 주요한 식자재나 음식을 보면 소위 '저장형'이 많다. 치즈가 그렇고, 잼, 와인, 버터가 그렇다. 말린 과일, 견과류, 곡식을 우유와 함께 먹는 뮤즐리라고 하는 세계 최초의 시리얼도 일종의 저장형 음식이다.
[ 스위스 대표 요리들 ] : www.caakorea.co.kr
스위스 사람들은 주로, 감자, 치즈, 와인, 우유, 계란, 버터, 양파, 잼, 소시지, 브래드, 크림 소스 등을 좋아한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스위스에는 한랭한 목초지, 포도, 사과 재배지가 많아, 유제품과 과일이 풍부하다. 이러한 식자재가 지방에 따라 빵으로, 파스타로, 요리로, 스프로 만들어 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 스위스 대표 요리들 ] : www.caakorea.co.kr
[ 스위스 불어권 요리 ]
[ 스위스 불어권 요리 라클렛과 파펫 바우도스 ] : www.caakorea.co.kr
스위스의 불어권 요리로는 크러스트 초컬릿인 카라크, 유명한 퐁뒤(듀), 튀긴 치즈볼인 마라코프, 라클렛, 머랭 등이 있고, 우유, 계란, 크림, 치즈, 고기, 해산물, 야채를 모두 올려 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 퀴쉐가 유명하다.
스위스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지만, 우리가 스위스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시켜 먹기가 어려운 이유는 많은 경우 현지어인 독일어, 이태리어 등으로 메뉴가 작성되어 있기 때문도 있는 것 같다.
[ 스위스 요리 마라코프와 퐁듀 ] : www.caakorea.co.kr
[ 스위스 독일어권 요리 ]
스위스에는 독일어 권역이 나름 크다. 지역이 큰 만큼, 독일식 요리가 많은 스위스이다. 한국에 잘 알려져 있는 요리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최고 위원장을 만날 때 서비스 되었다는 그의 소울 푸드, 뢰스티로 부터, 버터가 많이 들어 있어 중독 (?) 성향이 짙다는 꽈배기 모양의 조프빵, 세계 3대 치즈로 알려진 에멘탈 치즈, 현재 시리얼의 원조가 된 뮤즐리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밀가루와 꿀로 맛을 내어, 멋진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는 터젤 쿠키는 취리히 지역에서 시작되어 유명해 졌다. 우리나라도 떡에 문양을 넣어 찍는데, 외국은 쿠키에 그림을 넣었던 것이다. 맛난 것을 맛있게 먹고자 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가보다.
[ 스위스 독일어권 요리 뢰스티와 뮤즐리 ] : www.caakorea.co.kr
[ 스위스 독일어권 요리 에멘탈 치즈, 터젤 쿠키와 조프빵 ] : www.caakorea.co.kr
[ 스위스 이태리어권 요리 ]
스위스에서는 이태리어 권역이 큰 편은 아니지만, 티시노 지역을 중심으로 루가니에 소시지, 옥수수 가루로 만드는 폴랜타, 샤프롱 꽃으로 만드는 샤프롱 리조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 스위스 이태리어권 요리 사프롱 리조또와 피쪼제리 ] : www.caakorea.co.kr
[ 스위스 그라우뵌덴 지역 요리 ]
이외에도 뷘드너 누스토르트 등 로만쉬어 지역에는 호두 케잌, 쿠어 미트 파이, 그라우뵌덴 발리스프, 양배추와 함께 하는 피조켈 등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미식가인 스위스인들은 다양한 고기도 즐겨 먹는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마트인 쿱이나 미그로스 등에 가보면 캥거루 고기 (허억..), 말고기 (흐윽..), 타조 고기 등 다양한 고기가 상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요즘은 스위스에 이민자도 많고, 난민도 많이 들어 와서 그들의 문화가 고려 된 것이기도 하다.
내가 봤을 때 스위스 인들은 마치 치즈 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유제품과 감자, 송아지 고기를 좋아하는 그들, 위에서도 살펴 보았지만, 그닥 질긴 음식이 없는 듯... 원래 그런가 ㅋㅋ
척박한 지역을 살면서, 지혜로 삶을 개척한 스위스 인들, 만년설을 지하에 넣어 두었다가, 여름에 젤라또 위에 얹어 먹었던 것이나 말린 과일과 곡식을 우유 또는 허니와 함께 먹었던 뮤즐리 등이 인상적이다. 예전 보다 스위스 음식들은 근래에 미식 레스토랑, 대량 생산 등을 통해 세계로 나가고 있는 것 같다.
단순한 요리 기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언어, 딸기잼 케잌을 만들어 생 딸기로 장식을 하는 것과 같은 그들의 요리에 대한 완벽하고자 하는 음식 문화 유산을 함께 배워 볼 때도 되었다.
CAA 스위스 요리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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