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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CAA 학교 탐방 후기~!
-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18-11-19 10:52:49
- 조회
- 9,469
스위스 CAA 학교 탐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
꼬르동블루나 CIA 처럼 제과 제빵이나 요리를 특화해서 2년 동안 배우는 과정 대신, CAA에서 3년 통합 과정을 선택한 이유를 알게 되었던 소중한 시간.
CAA 학생들은 요리, 제과 제빵, 디저트, 초컬릿, 케잌, 커피, 와인 까지 두루 배우기 때문에, 특별히 불랑제리에, 빠띠시에, 초콜라띠에 등으로 구분되진 않지만, 유러피안 컬리너리 셰프로서 풍부한 메뉴 창작 및 구성이 가능하다.
1, 2학년 때는 주로, 부페 등 실습 위주의 수업을 했다면, 주어진 금액에 맞게 풀 코스 메뉴를 구성하는 방법과 실제로 그 요리를 주어진 분량의 시간에 할당된 사람 수 만큼 만들어 내는 일 또한 3학년으로 갈 수록 중요해진다.
이번 연회에서는, 푸아그라를 밑에 깔고, 그 위에 시럽을 얹은 다음 약간 크리스피한 느낌의 과자를 꽃 모양으로 만들어 올린 스타터나, 애플망고 푸딩위에 철갑 상어 알을 얹은 디저트 등이 인상적이었다. 시금치 말린 것을 넣어 만든 쿠키나, 애플 퓌레도 정말 최고였다.
스위스 요리 예술원 CAA에서는 매 학기 별로 3개월에 한 번씩 빅 사이즈 연회가 열리는데, 이 때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정해진 자금을 받아, 식품 구입, 메뉴 구성, 시간에 맞는 메뉴 구성 등 모든 연회 준비를 하고, 실제로 친구나 동네 주민들에게 티켓을 판매한다.
이벤트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학교에 다시 반납해야 하지만, 보통은 학생들이 졸업 작품전으로서 이벤트를 하기 때문에 캐비어, 소고기, 연어, 굴, 제네바 호수에서 낚은 농어 등 최고급 재료로 구성이 되어, 수익이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CAA나 세자르리츠 학생이라도 티켓을 구입해야 하며, 티켓 가격은 보통 4-5만원 선이다.
CAA 대학은 요리 실기, 메뉴 구성, 레스토랑 운영, 다국적 체인 운영 등, 요리를 배워서 다국적 체인점으로 키워내기 까지 전부를 배운다고 보면 된다.
예전엔 블랑제리에가 되기 위해 유럽에 제빵 유학을 가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젠 제빵만 알아서는 셰프로서의 평균 40년 비지니스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힘들다. 그렇다 보니, CIA나 꼬르동블루 친구들이 CAA로 많이들 발길을 돌리는 것 같다.
요리 유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참가해 보시기를~
CAA 요리 예술원 한국 입학사무소
T. 1566-9626 카톡상담 : uhakstar
www.caakorea.co.kr